이스라엘 축구 팬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공격받아 5명이 입원하고 62명이 체포됐다.
8일 뉴스1·AFP통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경찰은 X(옛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며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질 상황과 실종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실제 발생했는지 확인된 바 없다. 이 부분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지난 7일 밤 암스테르담에선 네덜란드 AFC 아약스와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 간 경기 후 이스라엘인들을 향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X에 "마카비 텔아비브 팬 수백명이 매복한 이들로부터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피해자 수송용 항공기를 급파했다. 당국은 총 2대 중 첫 비행편이 수시간 내 암스테르담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FC 아약스는 5대 0으로 마카비 텔아비브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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