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신규 해외사업 발굴 공정 및 투명성을 강화하고 민관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제안공모제도를 도입하고 첫 공모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제안 대상사업은 터미널·물류센터·창고·부두 밖 장치장(ODCY) 등 해외항만 물류 인프라 분야 새로운 사업이다.
BPA는 수출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 주요 항만 배후에 5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공모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창출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월9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BPA와 공동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할 기업 및 기관이다. 제안 사업은 제안사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후속 협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BPA는 이번 공모 시행 이후 앞으로 분기마다 1회씩 제안사업을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민간 제안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물류허브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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