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급식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이 양적 성장을 이뤘고, 외식시장 침체와 고물가 현상 장기화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 61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생애 주기별 급식 식자재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선 대형 프랜차이즈 유입이 증가했고 고객 컨설팅 사업인 외식 솔루션 수익화가 이뤄졌다. 특히 온라인 경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식자재 유통 고객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 채널과 전용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
푸드 서비스 사업 매출은 2068억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산업체와 오피스, 병원 등 전 경로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형 간편식 사업 키친리스 부문은 푸드 서비스 전체 매출의 10%대 비중을 유지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 등이 주요 브랜드다. CJ프레시웨이는 고수익처 수주에 집중하면서 키친리스 사업을 통해 서비스 경로 다각화와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전개한다.
제조 사업 매출은 142억원이다.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주축으로 소스, 조리 효율화 식재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조해 납품한다. 이달부터 충북 음성의 신규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소스 제조·유통 사업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식시장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O2O(온·오프라인 연계)과 키친리스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신성장 시장 공략 가속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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