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과 에바 헤어초크 의장은 도시 개발, 저출생, 고령화, 이민 정책 등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에바 헤어초크 의장은 "짧은 시기에 급속도로 발전을 이룬 서울에 놀라움을 느꼈다"며 큰 변화를 앞둔 용산 국제업무지구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오 시장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대해 설명한 뒤 "10년 후에는 더욱 발전된 서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스위스의 관심 분야의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히 많은 정책적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심스럽지만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인 출생률과 결혼 숫자도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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