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분기 최대' 실적…3Q 영업익, 전년比 2754.4%↑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4.11.08 14:19

넵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6%, 2754.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6년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누적 EBITDA(상각전영업이익) 119억원이다.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게임 사업에선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다. 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되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시즌5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광고거래액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UA(User Acquisition, 유저 확보)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이 전 분기 대비 광고거래액(72.5%↑)과 매출액(43.9%↑)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넵튠은 4분기에 2개 이상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뒀고, 이터널 리턴 시즌6도 내에 새롭게 시작된다. 광고 플랫폼 분야에서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오퍼월) 외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하고, UA 마케팅 사업에도 지속해서 역량을 투입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압박에도 자회사인 트리플라와 님블뉴런이 좋은 성과를 보였고, 광고거래액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 폭을 방어했다"며 "내년에도 개발 자회사들의 꾸준한 신작 출시, 보상형 광고 플랫폼 확장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 개발사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과 투자·인수 역시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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