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차 두고 나오세요"…서울 곳곳 대규모 집회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24.11.08 10:48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국교회연합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 집회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의 초대형 연합 예배는 광화문 세종대로와 서울역 광장 일대 등 7개 도로, 여의도 일대 여의대로 등 4개 도로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한 기도와 예배 및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0.27. kmx1105@newsis.com /사진=김명원
서울경찰청이 오는 9일 오후시간대 도심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일부 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오전 시간대 도심권은 세종대로·통일로·을지로·사직로에서 여의도권은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 시간대에는 도심권에서 노동단체 등 수 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 후 세종대로(태평로타리 등) 방향으로 행진이 예정됐다. 통일로·서소문로·을지로 등 도심권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행진 시에는 서소문로는 태평로타리에서 의주로타리 방향으로 을지로는 소공로타리에서 을지로2가로타리 방향으로 차량을 일방통행 시킬 예정이다. 여의도권은 여의대로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광역버스 등 차량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집회 장소 주변 교통 관리에도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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