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4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5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608억원을 웃돌았다"며 "전분기에 신작 3개가 동시에 출시된 만큼 당분기에는 매출 하향 안정화를 피할 수 없지만, 그에 맞춰 마케팅비와 지급 수수료도 줄어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 10개 신작이 출시 예정으로,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한 라인업 9종과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알트나인의 '프로젝트SOL'까지 포함된다"며 "일매출 10억원 이상 발생 가능한 잠재력 있는 신작을 4개로 판단하고, 내년 라인업이 대부분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발표된 만큼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2025년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수의 작품으로 2025년 예상 영업이익 33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당해 계획했던 주요작들을 대부분 출시해 턴어라운드를 증명하며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가 하락했다"며 "경쟁사들은 이제 막 스튜디오 인수나 외부 게임 조달에 투자 중이나, 넷마블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들을 확보해 매년 다수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유일한 게임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자비용 축소와 재무구조 개선도 이뤄져 2025년부터 신작 출시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폭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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