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멕시코에서 벌어진 사고로 처참하게 구겨졌지만 탑승자 4명이 모두 살아남으면서 일론 머스크가 직접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안전성을 자랑했다.
8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멕시코 할리스코의 한 거리에서 동상에 충돌한 뒤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과속에 따른 사고로 추정된다.
차량이 처참하게 구겨진 큰 사고였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사고로 10대 소녀가 크게 다쳤다. 함께 탑승한 50대 남성과 60대 남성 2명 등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모습을 보면 차량은 뒤집힌 채로 산산조각 났다. 도로 곳곳엔 차체가 흩어져 있었다. 사고 현장 모습은 SNS로 널리 확산됐다.
그런데 이를 두고 테슬라의 안전성을 언급하는 이들이 많았다. X(엑스·옛 트위터) 이용자들은 "사고 차량에 탑승한 모두가 살아남았는데 테슬라의 안전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직접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X에 사고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을 리트윗하면서 "사이버트럭은 못 뭉치보다 더 단단하다"고 썼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외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돼있다. 다만 일부 결함으로 리콜 사태가 잇따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 빅뱅 지드래곤이 최근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타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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