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강남~송파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11.07 17:14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7일 과천시,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다.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고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다.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이달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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