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별 3분기 영업손익을 보면, GS칼텍스가 35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GS에너지와 GS리테일은 각각 영업이익 4354억원, 806억원을 기록했지만 각각 전년동기 대비 51%, 24% 감소했다. GS EPS(747억원)와 GS E&R(345억원)도 영업이익이 각각 23%, 6% 줄었다. GS글로벌의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중국,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와 정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GS칼텍스 실적이 저조했다"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SMP(전력도매가격) 하락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대선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4분기의 정유제품 스프레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과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 등 다양한 국제 정세, 거시경제 환경 변수들이 향후 실적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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