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는 부산불꽃축제 9일 팡파르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11.07 13:06

패러슈트·웨이브·문자 등 다양한 불꽃쇼 연출

2023년 부산불꽃축제 모습./사진제공=부산시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인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9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불꽃축제를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긴 저녁 7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를 적극 활용해 와이드한 불꽃 연출을 극대화하고 대규모 인파 관리 등 안전시스템도 강화한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의 연출 포인트는 △광안리 해수욕장·이기대·동백섬 앞 3포인트 연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나이아가라·웨이브) △25인치 초대형 불꽃 △'글로벌 허브 도시' 문자 불꽃 △국내 처음 도입된 낙하산(패러슈트) 불꽃 등이다.

광안대교 트러스트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문자 불꽃' 국내 최초로 낙하산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은 올해 새롭게 연출한다.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을 활용해 LED 카운트다운 등 멀티미디어도 연출하고 광안대교에서 쏘아 올리는 타상불꽃 비중도 높여 장엄하고 아름다운 불꽃을 선사한다.


사전행사로 불꽃 스트릿과 불꽃 토크쇼를 마련했고 중국의 파이어쇼우(Fireshow)사를 초청해 15분간 밤하늘을 밝히는 해외초청불꽃쇼를 진행한다. 한화는 '가을밤 이야기'를 주제로 35분간 다채로운 불꽃을 선보이는 부산멀티불꽃쇼를 펼친다.

이날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공무원과 소방·경찰·해양경찰·교통공사 등 670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도 마련했다.

광안대교 위 구조물 및 조명·연화 등 설치 철거를 위해 불꽃축제 전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축제 당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3시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는 오후 6시30분부터 통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만의 연출과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부산불꽃축제를 올해도 큰 사건 사고 없이 개최하겠다"라며 "가을 축제의 백미이자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부산불꽃축제를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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