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1일에는 경기 남부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 Pre-Micro Accelerating Program)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이, 11월1일에는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MAP, Micro Accelerating Program)에 참여한 16개 스타트업이 성과를 발표했다.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은 ICT(정보통신 기술)와 융합된 콘텐츠 분야창업 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1000만원과 창업 교육, PMF(시장 적합성) 탐색 워크숍 등을 제공하고 기업 설립까지 돕는다.
경콘진은 Pre-MAP 성과 공유회에서 20개 팀의 성과 발표를 통해 스튜디오볼디, KOIVIS(코이비스), 힐링하트 주식회사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스튜디오볼디'는 디자이너를 위한 UI/UX 아카이빙 플랫폼 '유아이볼'(uibowl)을 출시해 5개월 만에 가입자수 6500명, 방문자 수 3만명을 달성했다. '코이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 공유 플랫폼 'Soundok'(사운독)을 10월 출시했다. '힐링하트 주식회사'는 위치 기반 국가공인 안마원 중개 플랫폼을 출시해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경콘진은 지난 1일 열린 MAP 성과 공유회에서 16개 지원 기업 중 밀레니얼웍스, 메이즈, 스튜디오프리윌루전 3개 사를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밀레니얼웍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올해 MAP를 통해 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팁스(TIPS) 매칭 기업으로 검토 중이다. '메이즈'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8월에는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밀레니얼웍스'와 '메이즈' 2개 기업은 우수 기업 특전으로 오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판교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 남부권에는 정보통신 기술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이 활약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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