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2억·투자 50억 넘어'...경콘진 경기 남부권 예비·초기창업자 지원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11.07 12:01

36개 예비·초기 창업 기업 대상 '성과 공유회' 10월31~11월1일 열려
일자리 160개, 매출액 92.5억, 50.5억 투자 유치

2024 예비 창업자 지원사업(Pre-MAP) 성과 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에서 운영 중인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최근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36개 기업은 11월 기준 매출액 92억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투자 유치는 50억5000억원, 일자리 160개를 창출했다.

지난 10월31일에는 경기 남부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 Pre-Micro Accelerating Program)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이, 11월1일에는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MAP, Micro Accelerating Program)에 참여한 16개 스타트업이 성과를 발표했다.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은 ICT(정보통신 기술)와 융합된 콘텐츠 분야창업 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1000만원과 창업 교육, PMF(시장 적합성) 탐색 워크숍 등을 제공하고 기업 설립까지 돕는다.

경콘진은 Pre-MAP 성과 공유회에서 20개 팀의 성과 발표를 통해 스튜디오볼디, KOIVIS(코이비스), 힐링하트 주식회사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스튜디오볼디'는 디자이너를 위한 UI/UX 아카이빙 플랫폼 '유아이볼'(uibowl)을 출시해 5개월 만에 가입자수 6500명, 방문자 수 3만명을 달성했다. '코이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 공유 플랫폼 'Soundok'(사운독)을 10월 출시했다. '힐링하트 주식회사'는 위치 기반 국가공인 안마원 중개 플랫폼을 출시해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2024 초기 창업 기업 지원사업(MAP) 성과 공유회./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MAP)은 1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2000만원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콘진은 지난 1일 열린 MAP 성과 공유회에서 16개 지원 기업 중 밀레니얼웍스, 메이즈, 스튜디오프리윌루전 3개 사를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밀레니얼웍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올해 MAP를 통해 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팁스(TIPS) 매칭 기업으로 검토 중이다. '메이즈'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8월에는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밀레니얼웍스'와 '메이즈' 2개 기업은 우수 기업 특전으로 오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판교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 남부권에는 정보통신 기술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이 활약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일본…"종이는 쓰레기 아냐" 20년 앞서간 이유
  2. 2 "과즙세연에 16억 쏘고 차단 당했다"…혹시 방시혁? 추측에 보인 반응
  3. 3 빚 갚았다던 이영숙 침묵 속…'흑백요리사' 출연료까지 압류
  4. 4 사격 김예지, 총 내려둔다…돌연 소속팀에 사표 제출, 왜?
  5. 5 "트럼프가 지면 내란?" 미국 곳곳 방위군·저격수·드론 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