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위해 홍보 총력전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24.11.07 11:47

오는 15일까지 권역별 현장캠페인…동절기 9개국 18개 노선 알리기

전남도 관계자 등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나주역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쳐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오는 15일까지 무안군, 항공사 등과 합동으로 철도역, 버스터미널, 대학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2024년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은 △일본 오사카·나리타·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장자제·리장 △캄보디아 시엠립 △베트남 나트랑·다낭·달랏·하노이·푸꾸옥 총 9개국 18개 노선이다. 지난해 동절기보다 3개국 6개 노선이 늘었다.

이번 캠페인에선 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매일 운항하는 일본 나리타,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정기편 국제노선과 동절기부터 새롭게 운항하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변화된 노선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오는 15일까지 서부권, 동부권, 광주권 등 권역별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6일 무안군과 함께 나주역과 목포대 등에서 '두근두근 무안국제공항' 홍보물을 배포하고 운항스케줄, 이용가이드, 동절기 운항 노선 등을 설명했다.

진에어가 이번 동절기 노선부터 매일 정기편을 운항하고, 공급 좌석 전체를 개별 공급하는 내용도 알린다. 그동안 80% 이상 여행사를 통해 좌석을 공급했던 것과 달리 좌석 전체를 개별적으로 공급한다. 매일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전남도는 운항 노선 다양화를 위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 등에 대한 홍보와 이용률 제고 지원에도 나선다.

무안국제공항 배후 시장 확대를 위해 전북도청, 전북 14개 시군, 광주시청 광주 5개 구청에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및 활성화 협조 요청' 공문과 홍보 전단을 발송했다.

무안국제공항 지난달 말 기준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90% 상승했다. 전남도가 올해 목표로 정한 이용객 5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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