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수신금리 인하…예·적금 금리 최대 0.3%P↓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 2024.11.07 11:19
신한은행은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터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적금 금리 인하"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은행권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을 반영해 수신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터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적금 금리 인하"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상품과 기간 구간별로 거치식 예금 14종은 0.05~0.15%포인트(P) 인하하고, 적립식 예금 17종은 0.05~0.30%P 내리기로 결정했다. 예외적으로 '신한 ISA정기예금'은 오는 16일부터, '한 달부터 적금'은 오는 29일부터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주요 정기예금의 실제 고객에게 우대 적용되는 '대고객 적용금리'는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장금리를 반영해 은행권은 속속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정기 예·적금 상품 11종의 기본 금리를 0.05%~0.25%P 인하했다. SC제일은행도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0.3~0.8%P 내렸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3일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기본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P 인하했고, NH농협은행도 주요 예금 상품을 0.25~0.55%P 인하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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