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허리 숙여 사과…"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 국민께 죄송"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한정수 기자 | 2024.11.07 10:15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국민 앞에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대국민 담화에서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자에 앉아서 발언하던 윤 대통령은 중간에 일어나 허리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챙겨보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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