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메신저 '시큐릿', TV 간 영상·음성 통화 서비스 강화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11.07 16:10
포마컴퍼니(대표 노성규)가 보안메신저 '시큐릿'의 스마트TV 간 영상·음성통화 기능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리모컨만 있으면 TV 종류에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서든 통화가 가능하다.

시큐릿 스마트TV 간 영상·음성통화는 회원 가입이나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스마트TV 소유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앙 서버 없이 P2P(개인 간) 방식으로 연결해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포마컴퍼니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원격 지원, 노인층 의료 지원, 가족 간 소통, 보안이 필요한 1대 다 화상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저장 서버가 없어 해킹 위험에서 자유롭다"고 했다.

시큐릿은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차세대 보안 메신저다. 기존 메신저는 서버에 대화 내용을 보관하지만, 시큐릿은 매칭 서버 외 저장 서버가 없는 구조다. 종단 간 암호화 기술로 데이터 유출을 막고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업체 측은 "기존 화상회의 서비스는 회의 내용이 저장 서버를 거쳐 기업 비밀이 유출될 위험이 있었다"며 "반면 시큐릿은 저장 서버를 통하지 않아 기업의 중요 회의에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노성규 포마컴퍼니 대표는 "국내 약 400만 대 조립식 스마트TV 시장에서 상위권 TV 판매업체와 독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해외 홍보에 주력했던 시큐릿이 이번 기회에 국내 사용자에게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했다.

시큐릿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포마컴퍼니는 택배 물류 분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도 특허받은 QR시스템을 구현한 바 있다.

사진제공=시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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