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내일(8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3일 수요일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지원 가능 학교는 최대 3개교다. 신입생 입학추첨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동시에 진행되며 자세한 추첨 방법은 당해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초 서울 사립초 입학 전형은 당해 학교 별로 이뤄지고 지원 가능한 학교 수에 제한이 없었다. 코로나19 시기 이전까지는 1개교만 추첨 참여가 가능했지만 2021학년도부터는 집단 감염을 우려, 추첨 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학부모들은 서울 관내 사립초 38개교에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경쟁이 과열되자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해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 학교까지만 지원하게 지침을 변경했다.
지원 횟수에 제한이 생기면서 경쟁률은 하락했다. 2024학년도 사립초 총 경쟁률은 7.8대1로, 지원 수 제한이 없던 직전연도(12.9대1)보다 낮아졌다. 2022학년도 경쟁률은 12대1이었다.
각 사립초는 각 학교마다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통해 신입생 모집을 적극 홍보하고,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 전산 사이트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사립초의 입학전형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