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생산공장 KFS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11.07 14:54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의 불닭 제품 2개와 생산공장 3곳이 KFS(K-Food Safety)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대상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원주·익산·밀양 공장 등이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 사업'이다.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다.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 물질 관리 △오염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변조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사기 예방 등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했다.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이 외국산과 혼동되지 않도록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사실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증하는 제도다.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인 공인시험법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하며 검사에 합격한 제품만 KFS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삼양식품은 12월부터 생산하는 수출용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제품에 KFS 인증 로고를 표시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력해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에 디지털 기반 선진 식품방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오염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밀가루, 팜유 등 원재료 투입 구역에 스마트락으로 설계된 식품방어 센서를 설치해 승인되지 않은 인원의 접근을 통제하고 추적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이를 제조하는 국내 공장 3곳 모두가 KFS 인증을 획득하고,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에 첨단 식품방어시스템을 구축하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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