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컴백에 환율 1400원 뚫었다…던지는 외국인, 코스피 약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4.11.07 09:2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8.6원)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에 보합 중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6.88)보다 13.37포인트(0.52%) 내린 2563.51에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1.81)보다 8.50포인트(1.13%) 하락한 743.31에 거래를 마쳤다. 2024.11.06. ks@newsis.com /사진=김근수
7일 코스피시장이 14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의 부담으로 약세다.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선명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1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32포인트(0.52%) 내린 2550.19에 거래됐다. 개인이 142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1359억원 순매도 중이다. 화학, 의약품,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업종 등이 각각 1% 이상 내림세다.

대형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6.13포인트(0.82%) 하락한 737.18에 거래됐다. 개인이 45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 화학업종이 2% 이상 내림세다. 제약, 오락문화 비금속 금융 업종 등이 1% 대 하락세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등 시총 상위권 대부분이 하락세다.


외국인의 입장에선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 위험이 발생해 매도 욕구가 커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40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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