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018년 미·중 무역분쟁 이후 중국에 대한 견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자국의 반도체 밸류체인,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트럼프 후보의 경우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가운데 방위비 지출 확대를 강조할 정도로 국방력 강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미국 내 반도체, 조선 등 공급망 구축 대상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 기반의 국가가 아닌 미국이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무기 생산력, 빠른 공급속도를 자랑하는 K방산 기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를 맡길 정도로 신뢰가 쌓였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국의 조선산업 역시 대표 수혜 분야로 손꼽힌다.
트럼프 후보의 정책이 전통에너지를 비롯한 효율에 최적화된 에너지원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전력인프라 산업 역시 함께 주목해야 할 분야다. AI라는 새로운 주도산업이 만들어낸 구조적 변화 중 하나는 약 20년간 정체되어 있던 전력 가격의 상승인데, 미국은 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 대비 이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발전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력인프라 구축에 있어 초당적인 합의가 이뤄진 에너지원은 원자력으로 기존의 대형원전과 함께 SMR(소형모듈원자로)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 역시 확대되고 있어 꾸준히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수혜 섹터를 개별종목으로 대응하기에는 다양한 분야와 종목을 분석하여 커버하는 것이 쉽지 않고, 큰 변동성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SOL 미국AI전력인프라', 'SOL K방산', 'SOL 조선TOP3플러스' ETF등이 트럼프 수혜 섹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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