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비판과 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로 지칭한 오는 9일 "위대한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역사의 분기점마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잘못된 나라를 바로잡은 것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새로운 나라 여러분의 손으로 다시 만들어달라"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11월 9일 행동하는 양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서울) 시청역을 가득 메워달라"고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9일 서울 숭례문 일대서 집회를 진행한다"며 "공식적으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비판과 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로 명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앞두고 대국민 사과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및 명태균 게이트 등 국정동단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여기에 전쟁 책동 중단에 대한 대통령실의 분명한 입장 제시를 촉구한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