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533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2% 상회했다"며 "비용 통제 효과가 두드러지며 2017년 이후 역대 최고 별도 영업이익률 14.3%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1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인센티브, 전기료 상승 등 일부 비용 증가 요소가 있지만 전반적인 비용 통제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과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 없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배당주·방어주로 추천한다"며 "다만 업황 둔화로 통신 3사 간 차별화 요인이 줄어들고 있어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수익률이 높은 경쟁사를 선호한다"고 짚었다.
이어 "통신 3사 중 AI(인공지능)에 가장 진심으로 아직까지 2030년 AI 매출액 30조원이라는 목표가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하고 있어 꾸준히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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