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목표주가 3.1만→4.8만원-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11.07 08:37

메리츠증권은 디어유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빠른 속도의 구독자 수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디어유는 지난달 28일 TME와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중국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 등이 서비스에 입점하고 별도 앱이 아닌 TME 산하 앱 내 서비스로 입점된다는 점에서 일본, 미국보다 빠른 속도로 구독자 유입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해당 계약은 당사의 구독자 정체 및 감소에 대한 우려를 탈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2025년부터는 일본, 미국, 중국 중심의 지역 확장을 통한 IP(지적재산권) 및 구독 수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버블 서비스 오픈, 에스엠·JYP Ent. 저연차 아티스트 입점 가능성, AI(인공지능) 펫 버블 서비스 등 가시성 높은 신사업이 진행 중"이러며 "멀티플 상방을 제한했던 요소들이 해소되고, 중국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온전히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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