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출연진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여성 출연진은 변호사인 영숙과 첼리스트인 순자, 외국계 제약회사 차장인 영자, 10년차 개발자이자 3년 차 IT프로젝트 매니저인 현숙 순으로 자기소개를 마쳤다. 하지만 정숙의 자기소개는 방송 마지막까지 들을 수 없었다.
논란을 의식한 제작진이 정숙의 출연분을 통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숙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과거 미인대회에 입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이 사진이 2011년 절도범으로 뉴스를 탄 여성과 동일 인물로 보인다는 의혹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피해자는 두 명으로, A씨에게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빼앗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 입상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정숙은 이에 대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자신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특수 절도 전과를 묻는 말에 "내가 특수 절도했다고 누가 그러냐"며 "당시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반박 자료를 낼 건데, 어떤 채널로 하는 게 효율적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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