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유료방송 시장 전체의 업황악화에 따른 조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만 50세 이상 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
목표 퇴직자 수는 미정이다. LG헬로비전은 개인별 자발적 참여가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퇴직위로금은 연봉 2년치다. 다만 임금피크제 대상자에게는 퇴직까지 잔여연봉의 50%를 지급한다.
퇴직성과급은 올해 연봉의 11.8%로 산정했다. 사직서를 제출하면 내년 1월31일까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 방송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퇴직프로그램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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