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당사는 급격한 외형 성장을 이루었으며 상장에 앞서 좀 더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상장심사 신청 일정을 다시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지난 8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안정적인 사업 관계 속에서 회사의 매출과 수익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보다 견고하게 사업구조를 다진 후 재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SS SI(System Integrator·시스템 통합)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에 ESS 인클로저(외함)를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냉동과 해양, 우주항공, 국방산업에 쓰이는 다양한 컨테이너를 제조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외함 신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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