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 지원시설이다. 입주·멤버십 기업은 사무공간을 비롯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맞춤형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일본 IR 행사에는 소프트랜더스, 메라키플레이스, 이보엠엔에이, 한국법률데이터, 한국증권대차, 이노밧, 비씨랩스, 모인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핀테크랩이 섭외한 일본 투자자와 창업지원기관을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본 파트너기관 확대와 현지에서의 서비스·제품에 대한 반응 및 시장 분위기 사전 체크, 해외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만주 소프트랜더스 대표는 "일본 투자자와 기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자리 잡아가고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의 관계자는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국내 기업의 혁신성을 알릴 수 있던 좋은 기회"라며 "우수 핀테크 기업을 일본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울핀테크랩은 더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R 행사를 정례화하고 세미나를 비롯해 해외 AC(액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 해외 박람회·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이번 일본IR 프로그램은 투자자 및 각종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기업들이 향후 파트너십과 성공적인 해외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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