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이머커스 매출, 상반기 대비 1.5배 증가…"성장세 지속"

패션 전문기업 폰드그룹은 최근 이커머스 사업부의 일평균 매출이 6억5000만원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일평균 8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폰드그룹은 이커머스에 최적화한 전용 상품을 사전에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전용 상품의 매출 비중은 약 30%를 차지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쿠팡과의 전략적 제휴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폰드그룹 물류센터와 쿠팡 로켓배송 시스템을 연계해 쿠팡에서 판매되는 모든 폰드그룹 상품이 당일 혹은 익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폰드그룹은 최근 국내 주요 플랫폼사와 협력해 대규모 할인 행사인 '폰드그룹페스타'(ㅍㅍㅍ)를 열었다. 다양한 상품군과 할인 혜택으로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강화와 온라인 쇼핑몰과의 협력으로 이커머스 사업부가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에는 이커머스 사업부에서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커머스가 폰드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