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동부 표준시 기준 0시 25분 현재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92%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YT는 트럼프가 선거인단 302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6명)에서 먼저 승전보를 울렸다. AP통신과 NYT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개표가 89% 진행된 상황에서 50.8%를 득표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48.1%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도 트럼프를 밀어준 지역이다. 노스캐롤라이나를 가져가면서 트럼프는 선거인단 230명을 확보하게 됐다. 백악관 입성을 위한 매직넘버 270명까진 40명만을 남겨뒀다.
한편 나머지 경합주 6곳에서도 트럼프는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네바다를 제외하고 우위를 점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경합주 중 펜실베이니아는 개표율이 87%인 가운데 트럼프가 50.0%, 해리스가 48.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가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두 후보간 격차는 소폭 줄어들었다.
개표율 80%의 위스콘신에서 트럼프는 51.2%, 해리스는 47.3%로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미시간 개표율은 55%인데 트럼프 52.3%, 해리스 45.9%로 다른 두 러스트벨트 지역에 비해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애리조나(개표율 53%)는 트럼프 49.96%대 해리스 49.24%로 초박빙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조지아(개표율 95%)도 트럼프가 50.8%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해리스가 48.5%로 바짝 쫓으며 아직 승리 확정 소식이 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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