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을 빠르게 확보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6일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11시52분 기준 전날보다 7.6% 오른 7만29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7만3000달러 재돌파에도 성공했다.
사상 최고가인 7만3750달러(2024년 3월14일) 돌파에 800달러도 남지 않았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1억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 넘게 오른 가격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개표 초반 트럼프 후보는 선거인단 177명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99명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은 전체 득표율과 무관하게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된다.
7대 경합 주인 조지아에선 개표율 76% 상황에서 트럼프가 52%를 득표해 앞서는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55% 개표율 상황에서 트럼프가 51%를 득표해 해리스보다 5%P 우위다.
펜실베이니아에선 개표가 20% 완료된 가운데 해리스가 59%를 득표 중이다. 개표율 11%인 미시간에선 해리스가 54% 득표율로 앞서고, 이제 막 개표를 시작한 위스콘신에선 트럼프가 56%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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