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증시 입성 첫날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5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이엠파마는 공모가보다 4280원(18.61%) 내린 1만872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적 특허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생균치료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한다.
앞선 수요예측에서는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2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총 20만355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6900억원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새내기주 대부분이 입성 첫날 급락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상장한 클로봇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3.85% 내린 주가에 출발한 뒤 22.54% 급락 마감했다. 같은달 25일 상장한 웨이비스, 24일 상장한 씨메스는 상장날 27.4%, 23%씩 빠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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