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는 지난해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연금과 의료, 장기요양 정책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Holistic Approach)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회동 자리에서 한국이 초저출생과 기대수명의 증가, 베이비 부머의 고령진입에 따라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초고령사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생산적인 노후에 초점을 두고 계속고용 및 노후소득보장, 의료·요양 등 돌봄, 고령친화주거·산업, 사회참여 등을 중심으로 정책적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드레 수아레스 수석 비서실장은 고령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국의 정책적 방향성에 공감했다.
주 부위원장은 IDB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등의 고령자 고용 및 연금, 장기요양 등 재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도 연금개혁과 의료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요양시설·병원의 기능개혁 등 고령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IDB가 함께 고령자 고용, 연금, 의료 및 장기요양 등 다양한 분야의 고령화 대응 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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