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1일까지 독일과 리투아니아를 방문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리투아니아 중아은행과 금융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리투아니아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국내 금융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모인은 신한금융지주, 비씨카드와 함께 이번 핀테크 라운드 테이블에 초청된 국내 3개사 중 유일한 스타트업이다. 모인 측은 이번 유럽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라운드테이블 이후에는 현지에서 이노베이션 에이전시(Innovation Agency), 스타트업 리투아니아(Startup Lithuania), 리투아니안 핀테크 협회(Lithuanian Fintech Association) 등 현지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인은 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해외 송금 서비스만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금융 회사다. 시중 은행보다 송금 수수료를 낮추고 속도를 4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인 소액 송금 서비스 '모인 해외송금'과 기업 고객용 '모인 비즈플러스'를 제공한다.
서일석 모인 대표는 "이번 유럽 진출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모인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업체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어 기술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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