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 인수…펫케어 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11.01 08:44
하울팟 한남점/사진제공=대교
대교가 신사업으로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을 인수해 프리미엄 토탈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교는 영유아부터 시니어,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2015년 설립된 하울팟은 한남, 서초, 분당, 위례 4개 지점에서 반려견 유치원, 데이케어, 미용, 호텔링 등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훈련사들과 함께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를 양성하고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교는 48년간의 눈높이 교육 노하우를 반려동물 분야로 확장해 고품질의 케어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성장하는 토탈 펫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대교는 하울팟의 직영 센터인 '하울팟 케어클럽'을 프리미엄 펫케어 센터로 강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펫케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 사업과 아카데미 수료 인력을 활용한 '펫시터' 사업을 확장한다.


또한 대교그룹의 주요 브랜드인 대교뉴이프, 트니트니 등과 콘텐츠 결합을 통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대교의 평생교육 철학을 펫사업에도 적용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반려동물의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교는 지난해 7월 시니어 라이프 토탈 솔루션 브랜드 '대교뉴이프'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해 시니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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