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에버랜드를 찾아올 손님은 누구?'
최근 이같은 제목으로 에버랜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실루엣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실루엣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맞혀보는 콘텐츠였는데 금세 알아차리고 댓글이 줄줄이 달리기 시작했다.
"에버랜드 놀러오는 무민!"
지난 29일 게시물이 처음 올라온 뒤 이틀이 지난 오늘(31일)까지 무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표현하는 댓글이 수백개가 쌓였다. 실제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12월 6일부터 인기 캐릭터 무민과 함께 하는 겨울축제를 연다. 올 봄에는 산리오캐릭터즈, 가을에는 넷플릭스 등 계절마다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강화해가고 있는 에버랜드는 올 겨울을 함께할 파트너로 무민을 점찍은 것. 무민(MOOMIN)은 핀란드 국민 작가인 토베 얀손의 동화 속 주인공으로 북유럽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 겨울축제에서는 다양한 무민 콘텐츠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우선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무민 가족이 사는 무민 밸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북유럽의 대자연 테마로 변신한다. 뿐만 아니라 식음료부터 상품, 어트랙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이면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하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무민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인 무민 IP(지적재산권)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올 겨울 이국적이고 새로운 감성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에버랜드 인프라와 매력적인 IP를 연결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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