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찾은 관광객, 등록인구보다 신용카드 더 긁었다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정인지 기자 | 2024.10.31 04:10

"3일 체류 1인당 11만원 소비…인구감소지역 경제 큰 영향"

양양 서피비치 입구 /사진=이민하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가 평균적으로 사흘 정도 지내면서, 1인당 평균 11만원을 넘게 썼다는 분석이 나왔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30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지난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뒤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외국인)와 체류인구를 합친 새로운 인구개념이다.

특히 2분기에는 신용카드 4개사(신한·삼성·BC·하나) 이용정보와 신용평가 전문업체(KCB) 정보를 더한 소비특성 분석을 추가했다. 이 가운데 강원지역의 경우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 비중(55.8%)이 등록인구 사용 비중보다 더 컸고, 특히 양양군은 체류인구 소비 비중이 71.6%에 달해 눈에 띄었다. 체류인구가 인구감소지역에 머문 평균 체류일수는 3.2일로 산출됐다.


한편 정부가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기간을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배우자 유급휴가도 3일을 신설한다. 정부는 우선 현재 임신 초기(11주 이전)에 유·사산하는 경우 5일 휴가를 주고 있지만, 여성 근로자가 건강을 회복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많아 10일로 확대한다. 이에 맞춰 배우자 유·사산 휴가도 유급으로 3일 신설한다. 여성 근로자의 경우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사항이라 빠르면 내년 1분기에 시행 가능하다. 반면 배우자는 법개정이 필요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중소기업에는 배우자 유·사산 휴가 신설에 따른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급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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