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 KPGA는 지난 10월 27일 잭니클라우스GCK에서 개최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종료 후 KPGA 회원인 김주형 선수의 본인 사용 라커 문 파손과 관련해 사건 발생 직후 정확한 경위 파악을 진행했다"며 "사무국과 상벌위원회가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 선수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고 밝혔다.
KPGA에 따르면 김주형은 30일 출석을 통보받았다. KPGA는 "30일 기준 7일 후인 11월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며 "김주형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된다.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KPGA는 출석 통보 관련 근거로 상벌위원회 규정 제7조(소집) 2항을 들었다. 출석 요구로는 상벌위원회 규정 제22조의 1, 2, 3, 5항을 적용했음을 알렸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당시 연장 승부 끝에 안병훈(33)에 패배 준우승했다. 라커룸으로 돌아온 뒤 문짝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고, 김주형은 28일 SNS를 통해 "연장 패배 후 좌절한 건 맞다. 하지만 라커룸을 고의로 파손하지 않았다. DP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 피해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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