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등 혁신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협력 분야로 적용해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삶의 질 개선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Seed 0(사업모델 기획) △Seed 1(기술개발 지원) △Seed 2(시범사업 확장) 등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초기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과 현지 실증, 혁신 솔루션으로서의 성과 검증과 현지 사업화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학부생들이 지난해 창업한 엠에프엠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등 새우 양식업이 발달한 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하는 새우 부산물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엠에프엠은 이번 CTS 선정에 따라 3억원 규모의 사업자금과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엠에프엠은 벵갈만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새우 부산물 폐기물을 자원화해 기능성 생물 비료를 현지에서 제조·보급할 예정이다.
서영인 엠에프엠 대표는 "새우 부산물 자원화 기술은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과 같이 해수면 상승으로 새우 양식업이 발달함과 동시에 토양 염화가 심각해 농업 생산량 하락과 식량 안보 위기를 직면한 남아시아 지역에 맞춤형으로 개발됐다"고 했다. 이어 "자체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벵갈만 지역의 새우 폐기물, 농업 생산량 하락, 식량 안보 위기와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