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SK증권·삼성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수상했다. 행사에는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과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MTS는 PC 기반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제치고 메인 거래 채널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며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영향력 있는 참여자로 부상한 가운데 해외주식 열풍으로 MTS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MTS 서비스의 안정화와 고도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심사에서는 주문 편의성, 소비자 접근성, 디자인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가, 종합우수상에는 미래에셋증권의 'M-STOCK'(엠스탁)과 신한투자증권의 '신한SOL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상은 △KB증권 'M-able'(마블), M-able mini(마블 미니)(콘텐츠) △하나증권 '원큐프로'(투자정보) △대신증권 '크레온'(혁신서비스) △SK증권 '주파수3'(고객서비스) △삼성증권 'mPOP'(엠팝)(UX/UI)에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NH투자증권의 윤병운 대표이사는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진화 속도가 빠른 가운데 NH투자증권은 '나무증권'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MTS를 자본 시장의 발전 척도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본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 대상을 수상한 한국투자증권의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의 동향과 기술,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도 가열차게 MTS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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