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방'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캠페인으로 '내 마음의 공방을 여는 과정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느끼고, 자신을 깊이 이해하며 마음을 다듬는 공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약 300명의 포천시민이 참여했다. △정신건강 인식도 설문조사 △정신건강 OX퀴즈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참가자들은 "우울감으로 고민이 많아도 정신과에 방문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임종석 센터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문제지만, 인식 부족과 치료에 대한 편견으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정신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3년부터 한서중앙병원이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상담,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 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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