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업무처리를 어려워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찾아가 금융업무를 돕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 약 200명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만들고 해외송금, 환율우대 이벤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들을 안내 받았다.
특히 계좌와 카드를 발급하는 데 필요한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 SOL뱅크'에서 고객의 외국인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실명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신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 글로벌플러스 △SOL 글로벌 체크카드 △Banking for Everyone 등 외국인 전용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외국인 특화 상품과 서비스에 더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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