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 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비대면 진료를 포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원격건강관리 솔루션 협력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디의 체성분, 체수분, 혈압 등 체계적인 자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 측정 솔루션과 솔닥의 원격의료 네트워크 및 의료기관 특화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연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부터 시니어 레지던스, 노인·요양 복지시설 등 다양한 입주 공간에서 능동적인 홈케어 및 원격 건강관리가 이뤄지게 됐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로당, 노인·요양 복지시설 등의 환경일수록 입주민들의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체수분, 혈압 등 세분화된 건강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공간 제약 없는 원격건강관리 서비스는 전 세계적 현상이 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꼽힌다.
국제 리서치 기업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최신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약 4,5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스마트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원격진료와 원격모니터링 등의 재택 치료 기술 등 스마트하우징과 결합된 서비스가 그 중심이다.
김민승 솔닥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홈케어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필수 트렌드이다"라며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록측정 시스템을 구축한 인바디와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원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솔닥은 △원격의료 특화 의료기관용 IT 솔루션(솔닥 파트너스 SW) △비대면 진료 사업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원격모니터링 기술 등 최적화된 원격의료 인프라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 도입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 전국 1500여 개의 1차 의원과 15000여 개의 약국이 솔닥과 제휴를 통해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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