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10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 오른 7만2124달러(약 99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7만3577달러(1억177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해 3월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7만3750달러에 근접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억131만원까지 올랐다가 가격이 다소 꺾였다.
올해 4월부터 박스권에 갇혔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1월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비트코인에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전략보유 등 적극적인 가상자산 공약을 내놓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진 점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3배인 210억달러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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