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년째를 맞이한 BIXPO 2024에서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Journey to the Future of Energy)을 주제로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행사도 예정됐다.
다음달 6일 개막식에서는 요 콥스(Jo Cops)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이 기조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미래 전력망 확충과 K-Grid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의 실현계획과 의지를 천명한다.
둘째날인 7일에는 K-DC 얼라이언스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석해 발족식을 개최하고 직류 분야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갈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KDB산업은행과 에너지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안정적 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온두라스 전력청과는 에너지 분야 공동 사업개발 및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BIXPO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에서는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기업이 다수 참여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사는 LS일렉트릭 및 LS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이다.
신기술 전시회는 재생e 확대, 연료전환 및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청정성, 차세대 전력망그리드, 설비운영 디지털화, 예방진단 고도화를 전시하는 안정성, 그리고 건물, 산업 및 수송분야의 효율화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효율성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DC 체험관과 e신기술 특별관이 새롭게 추가돼 차세대 에너지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에는 이안 A 히스켄스(Ian A. Hiskens) 교수(미국 미시간대)와 장길수 교수(고려대)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하고 전력분야 전문가 및 DC 얼라이언스(DC Alliance) 참여기관 CEO, CTO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DC 기반의 에너지 전환시대 전망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한전과 산하 연구기관들이 신기술과 신산업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해상풍력 기술과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정책 세미나' 등 DC, 해상풍력, AI 등 글로벌 이슈관련 40여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전력 그리드 안정화 기술, 친환경 전력 변환 시스템,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한 KEPCO·공공기관·대학생·일반(개인, 기업)·해외 발명가 등의 발명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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