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록달록한 채소가 담긴 그릇 위에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묘한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안영미는 "..."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지금의 심정을 빗대신 건가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안영미는 '아이돌 라디오'를 진행 중인 두 사람에게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이거 성대모사 해주세요'라고 하면 어떡하나. '저 하기 싫은데요?'라고 하냐"며 팬 서비스에 관해 물었다.
이에 더보이즈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 밖에 팬 분들이 계시지 않나. (제게)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다 적어오신다. 그럼 노래 나올 때 저는 물 마시고 쉬는 게 아니라 (팬이 요청하는걸) 다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그리고 뒤에 가서 씨X 하는 거냐"며 대뜸 욕설을 내뱉었다. 영재와 선우가 당황하자 안영미는 "아니, 신발, 신발 하신다고요"라며 급히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욕설은 그대로 방송됐다.
안영미의 말에 선우는 "신발 끈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며 수습을 도왔다. 현재 라디오 다시 듣기에서 안영미의 욕설 부분은 편집된 상태다.
방송 이후 안영미의 욕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하시는 분이 왜 그러시나" "안영미 라디오 아슬아슬할 때 많아서 안 듣는다" "자꾸 선 넘으시네" "안영미 개그 스타일 불호다" "안영미 요즘 시대에 안 맞는 거 같다" "방송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욕을 하냐" "공중파에서 욕설은 아니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영미는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에서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방송에서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판소리를 하던 중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 등으로 개사를 한 노래를 이어갔고,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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