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가상자산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회계산업의 변화와 규제 방향을 예측해 보고, 공인회계사들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가 기획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이장우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교수는 '기업의 가상자산 보유와 회계기준의 동향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국내외 가상자산 산업 동향 및 회계산업과 관련된 규제 동향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오태민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이 던지는 도전들'이라는 제목으로 가상자산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및 가상자산이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경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파트너와 김병국 삼정KPMG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대의 회계사: 필수 역량과 새로운 직무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회계사 업계는 항상 새로운 환경 및 기술 변화에 대응해 사회에 큰 가치를 창출해 왔다. 공인회계사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에 신뢰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라는 김 파트너의 발언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백여명의 여성공인회계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상자산이 가져올 환경 변화 대응하기 위해 갖춰야 할 전문 지식 및 규제 변화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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