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AI(인공지능)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주택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30일 출시한다.
LG전자는 이날부터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고객이나 기업·단체고객에게 판매를 시작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AI 가전과 히트펌프 냉난방공조시스템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미래형 모듈러(조립식) 주택이다.
LG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등 맞춤형 가전과 스마트 도어락,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가 설치된다.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 홈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도 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델인 '모노'와 2층형 모델인 '듀오'로 나뉜다.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철근 콘크리트로 짓는 기존 공법보다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LG 스마트코티지의 가격은 모델 '모노' 기준 1억 8000만원부터이며, 제품이나 옵션, 설치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한다. 스마트코티지 전문 매니저의 현장 실사를 거쳐 제작되며, 모듈러주택 전문업체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상무)는 "주거 생활 솔루션인 스마트코티지로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고, 고객들의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인식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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