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로템의 실적은 매출액 1조935억원(전 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 1374억원(+21.9%, +234.3%)을 기록했다. 디펜스 솔루션 부문 폴란드 K2 전차 생산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돼 매출 인식이 있었고, 일회성으로 터키 부품 매출이 380억원 정도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 역시 원가 절감과 매출액 증가로 올해 1분기 6%에서 3분기 12.6%를 기록하며 분기별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올해 4분기 역시 실적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로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실적 추정치 상향과 경쟁사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연내 폴란드 2차분과 한국군 4차 양산에 대한 계약 외에 모로코가 내년 국방 예산으로 50조원 이상을 투입하면서 추가로 K2 전차에 대한 도입을 기대하고 있어 수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레일 솔루션 부문에서도 모로코 고속철 사업의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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