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김태현은 딕펑스 공식 카페에 글을 올리고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됐다"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최연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음을 발표했다.
김태현은 팬들에게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자 최연수 소속사 K PLUS 측은 "최연수가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시기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김태현은 1987년생, 최연수는 1999년생이다. 이들은 1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양가 부모에게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로 데뷔, 2012년 Mnet 음악 경연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뒀다. 2016년엔 솔로앨범 '본 어게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연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 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등으로 잘 알려진 최현석 셰프의 첫째 딸이다.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며, 2018년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너의 MBTI가 보여', '어른연습생', '돈라이, 라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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