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최근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결별을 언급했다.
MC 신동엽은 먼저 황정음의 열애와 결별을 언급하며 "진짜 부지런하다. 거의 두 번 이혼한 느낌"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제 한 10년 정도밖에 안 남은 느낌이라 열심히 (연애해야 한다)"며 "(사귀기 전)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 문제 되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상관없다더라. 혼인 파탄 이후 연애는 괜찮다고 한다"고 맞받았다.
황정음은 또 전남편과 이혼 소송에 대해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시간이 좀 아까웠다. 왜냐면 제가 33살 가장 예쁠 때 결혼해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귀는 것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근데 막상 잘 안 됐다"며 웃었다.
2016년 결혼한 황정음은 올해 2월 전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혼 5개월 만인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2주 만에 또 한번 결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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